아이돌 이대로 괜찮을까

가수

아이돌 데뷔 나이 적령기 들어보셨나요?

아이돌 데뷔 적령기 나이는 평균 15-20세 초반으로 많이 어린 편입니다. 평균 수명의 기준에서 말하면 인생의 시작점이며 사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깁니다. 아이돌 연습생으로 회사에 들어가는 친구들의 나이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길면 5-6년의 연습생활을 거치고 청소년기에 데뷔합니다. 청소년기는 다르게 말하면 나라에서 '의무 교육'이라는 제도 안에서 비슷한 연령대와 어울리고 함께 배우며 성장합니다. 또 보호자의 도움이나 사회의 이해를 얻어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돌은 이 시기에 보호자도 도움도, 사회의 이해도 부족한 '무대'에서 일하고 성장합니다. 어른들과 똑같이 사회생활을 해야 하고 어른들과 경제 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 말과 행동에 따라 불특정 다수들에게 평가당하고 비난과 비판을 듣습니다. 과일 먹는 모습, 순간의 캡처된 표정, 짧은 동영상,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로 성격을 추측당하고 냉혹한 시선을 견디며 어른이 됩니다. 소속사와 대중들은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건 아이들이 선택한 길이라며 화살을 아이들에게 돌립니다. 아이돌 산업은 청소년들을 대중들에게 전면으로 내세웁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을 상품 가치로 만들어 버립니다.아이돌이 된 친구들은 또 다른 10대 청소년기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소속사는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

어린 친구들이 많이 속한 아이돌 소속사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돌 산업이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린 친구들이 학업과 떨어져 꿈에만 열정하고 있습니다. 학업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는 '학교'안에서 작은 사회생활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지내며 성장합니다. 또한 학업을 포기한다고 해서 꼭 데뷔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돌들은 팬들도 어리기 때문에 사생활 노출이 쉽게 됩니다. 그래서 사생활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 또한 많은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이 어린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선택하고 선택당합니다. 예전에 비해 미성년자인 아이돌은 10시 전에 퇴근해야 하고 점점 개선되는 면이 있으나 소속사의 역할이 충분한지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하지만 소속사는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상품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심리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우울증을 고백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연예계 생활이 힘들도 이런 건강문제를 고백하는데 하물며 어린 10대들은 어떨지 걱정됩니다. 소속사들은 10대 아티스트들을 잘 케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활동 중단한 아이돌 누가 있을까

트와이스 정연은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로 2번이나 활동중단을 했었습니다. 같은 그룹의 멤버인 미나 역시 마찬가지로 활동 중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 마이걸 지호, 몬스타 엑스 주헌, 베리베리 민찬, 에이티즈 민기, 강다니엘 등의 다수의 아이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활동 중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연차,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꼭 활동 중단만이 아니라 약을 먹어가며 활동을 이어가는 아이돌도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 요인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음원 성적, 경쟁과 심리적 부담,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정상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정서 상태, 제대로 된 휴식 없이 강요되는 감정 노동 등이 있습니다. 아이돌들의 심치치료, 멘털 관리를 위해서는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중 아티스트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케어할 수 있는 소속사의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데뷔조 기획단계부터 그룹 전담 '멘털 케어' 전문가를 배정해 주고 정기적인 심리 상담과 각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소속사들이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소속 가수의 심리적 이상시 빠르게 활동 중단을 하는 것도 발전하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더이상 어린 아이돌들이 활동 중단이 아닌 건강한 소식들이 들려 왔으면 좋겠습니다.